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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인터뷰_구자명 회원(한마음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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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17년동안 천안아산 회원 활동의 모범

대안학교 한마음 고등학교 구자명 교장 선생님의 이야기

 

-하루 5대 운영하는 버스를 타기위해 새벽 6시에 집을 나서는 환경 사랑실천

-“ 나 하나라도 차를 안 타면 그만큼 환경보호가 되는거겠죠?”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30년 평교사로 토목관련 과목을 가르쳤다. 대안학교 한마음 고등학교 교장이 된지는 2년째다. 연합 회원을 활동한 계기는 세가지다.

첫째는 자연을 더 깨끗하게 만드는 건 어렵더라도 최소한 그대로의 모습으로 후대에 물려주기 위함이고,

둘째는 요즘 어린 친구들은 금수강산이라는 말을 전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셋째로 내가 자고나란 아산 풍세에서 3살 5살 아이들을 곡교천에서 멱을 감게 했다가 오염된 하천물에 두드러기가 났던 일 다음날 나는 멀쩡했지만 아이들은 큰 고생을 했다. 내가 어린시절에는 아무렇지 않게 드나들었던 곡교천물이 이제는 오염되서 두드러기가 생기니 그런 상황도 모르고 아이들을 하천에 데리고 갔다며 아내에게도 매우 혼이 났다(웃음) 환경오염에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게 된 사건이었다.

그런데 혼자서는 이 오염된 환경을 깨끗하게 하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환경을 보호하려는 사람들이 모인 연합에서 초창기 멤버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환경연합 활동을 하며 만난 사람들은 대체로 진보적이거나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결국 사람이 좋아서 하는 활동이다. 특히 좋았던 활동을 꼽자면 민간차원에서 건설한 광덕산환경교육센터의 설립이다.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모범적인 성과였다. 공무원들에게 항상 이야기 했다. 환경운동연합같은 든든한 사람들이 헌신하여 이런 결과를 내는데,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고 말이다.

연합에 아쉬운 점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딱 한가지, 환경연합 활동을 개인의 정치적 활동에 이용하려는 모습들이었다. 상당히 예전 일이다.

마지막으로 한마음 고등학교는 어떤곳인지 알려드리고 싶다.

상상하라!가 학교 건물에 크게 쓰여있다. 옛날 중국사람들이 코끼리의 모습을 보고 뼈를 추려 가져와 사람들에게 코끼리를 상상해보라고 하는 설화가 있다. 여기에서 유래된 코끼리 상(象)과 형상 상(想)자를 써서 상상하다라는 말이 생겨났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세속적인 지식들은 평균에 미치지 못할 수 있지만 상상력만큼은 굉장히 뛰어나다. 이러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전국 환경동아리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최근 ‘에코농업’을 주제로 한 본교 환경동아리가 전국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우승하면 미국을 방문하게 된다. 현재 여학생들의 지원이 줄어서 아쉽다.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우리 한마음고등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면 좋겠다.

눈이 소복하게 쌓인 교정에는 매우 큰 왕버드나무 한그루가 눈꽃을 피우고 있었다.

인터뷰가 끝나고 교장선생님과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2월 7일 김장 및 한해의 추수작물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는 교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맛있는 김장김치와 보쌈 막걸리등을 준비해주신다고 하니 기쁜 마음으로 다시 한번 한마음 고등학교를 방문하게 될 것같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환경단체입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비영리 시민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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